학회장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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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학회 회원 여러분!
2020년 한국놀이치료학회 제19대 회장을 맡게 된 차효정입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놀이치료학회의 품 안에서 ‘놀이치료자’의 꿈을 키워오던 제가 너무도 큰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스러운 마음과 동시에 훌륭하신 전임 회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제게 있어 놀이치료학회는 존경하는 스승님, 선배님. 동료들과 후배님들이 함께 하는 소중한 ‘둥지’이기에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고 제가 맡은 바 소임을 해나가기로 용기를 내어봅니다.

1997년 6월에 창립한 한국놀이치료학회는 제1호 놀이치료전문가이신 故 주정일 선생님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6명의 전문가와 650명이 넘는 놀이심리상담사를 배출하였습니다. 또한 놀이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정기학술대회 및 해외 저명한 놀이치료전문가를 초빙하여 개최해 왔던 국제학술대회, 학회 내외의 전문가와 함께 놀이치료 사례에 대한 심층적인 토의가 이루어지는 사례연구회, 놀이치료 학회지 발간 등을 통해 그간 한국놀이치료학회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놀이’의 치료적 힘을 바탕으로 아동과의 치료적 관계 안에서 아동의 성장을 돕는 존재가 놀이치료자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아동 모두 그만의 특별함이 있기에 놀이치료자는 매번 내담아동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도전 앞에 놓입니다. 그래서 놀이치료자에게는 자격을 취득하기 이전이나 자격을 취득한 이후에도 끊임없는 공부와 자기수련이 요구됩니다. 저는 자신에 대한 엄격함을 바탕으로 치료자가 되기 위한 엄밀한 수련만이 내담아동에 대한 존중의 태도임을 강조해 온 것이 한국놀이치료학회의 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전통이 우리 학회가 그동안 질적으로 우수한 놀이치료자들을 키워낸 원동력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초기의 한국놀이치료학회는 매년 소수의 놀이치료자들을 배출했고 그것은 학회의 자랑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년이 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현재 한국놀이치료학회는 많은 도전 앞에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적으로 우수한 치료자들을 키워내는 것과 동시에 양적 성장에 따른 다양한 과제들을 해결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회를 위해 기꺼이 재능과 열정을 기부해주시는 운영위원님들과 함께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들께서 힘을 보태주시리라 믿고 그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 보려 합니다.

우선, 임상사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사례연구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평일에 사례연구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참여와 지지가 높다면 좀 더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방에서 서울까지 학회에 참여하시고자 고군분투하시는 회원들을 위한 지회 활성화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이외에도 회원 여러분들의 학회 참여를 높이고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논의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9월에는 ‘Delight in me: Harnessing the power of interpersonal neurobiology in family play therapy’라는 주제로 Paris Goodyear-Brown을 초청하여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국제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 응원해 주시고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올 한해도 학회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공부하고 함께 고민하기를 바랍니다. ‘놀이치료자’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우리가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며 신뢰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한국놀이치료학회의 일원임을 좋아하고 그 안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학회는 여러분을 지원하고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학회의 일원임이 자랑스럽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실무운영진들은 매일 고민하고 애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한국놀이치료학회
제19대 회장 차효정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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